When the wind blows, the petals sway and it gives me a sense of rhythm. Small and big waves glittering on the surface and approaching always permeate my mind. I try to rhythmically capture this infinite and absolute natural vitality on the canvas with a free and instantaneous texture using a painting knife. This appearance is not simply nature but a world where everyone can be healed and comforted. It is the world that I dream of and it is expressed as my distinct space.



 My painting shows a sculptured painting, getting out of the flatness of painting. I’ve started working on pieces since I was inspired by foams of waves that surge and break and the petals swaying in the wind. While the pieces cross the borders of painting and sculpture, bold but moderate touches by a palette knife nurture the texture of painting to express the three-dimensional effect. As each part gives life to the canvas, rhythmical pieces are used with various supplements to sculpt thickly, add, and stack on it which presents the beauty that comes from the nature that subtly and variously changes. Because of shadows of the protruded sculpture, the painting looks different depending on the time passing through the day and lights coming into. With these characteristics, I hope that the pieces will appear with each different feeling to audiences. I like to invite people to pieces that gently locate so that they can look at the endless beauty of nature in their mind - even listen to the sound of it.


 “바람이 불면 살랑이는 꽃잎은 나에게 리듬감을 주고, 수면 위로 반짝거리며 다가오는 작고 큰 파도의 물결은 항상 내 마음에 스며듭니다. 또한 끊임없이

밀려왔다가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거나, 세지 않은 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기억이 머무른 그 자리, 그 날의 온도를 떠올리며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야말로 항상 곁에 있는 진정한 삶의 위로가 아닐까. 나는 우리의 시간 그 자연의 계절들을 하나하나의 색으로 캔버스 위에 추억하고 꿈꾼다. 나는 이 무한하고도 절대적인 자연의 생명력을 오직 페인팅 나이프를 이용해 자유롭고 순간적인 텍스쳐로 캔버스 위에 리듬감 있게 담아내려 한다. 이 모습은 단순히 자연이 아닌 모두가 치유와 위로가 될 수 있는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서 나만의 고유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나만의 무한한 세상을 꿈꾸며 캔버스에 칠해진 각각의 색들은 나의 삶이며 행복이자, 긍정적인 밝은 창이 되어 때론 누군가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소망한다. 나는 자유롭지만 절제된 터치로 캔버스 위에 그려진 ‘선’이나 ‘면’들을 바람의 공기나 소리 혹은 파도의 물결이 살아있는 듯 간결하고도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나이프로 그려진 ‘선’이나 ‘굴곡’들은 나의 몸짓이며 이를 통해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연속성을 이루는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나의 작품은 회화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마치 조각적 회화를 보이기도 한다. 밀려 왔다가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의 모습, 그리고 바람에 흔들거리며 살랑이는 꽃잎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들은 그림과 조각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페인팅 나이프를 이용해 물감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입체감을 표현한다. 각각의 조각들이 캔버스에 생명감을 불어 넣은 듯, 리드미컬한 모습의 작품들은 다양한 보조제를 이용해 가늘거나 혹은 두텁게 조각하며 덧붙이고 쌓아 미묘하고도 형형색색 변화하는 자연에서 오는 끝없는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역동적으로 담아내려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순간적이고 우연적인 테크닉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새로움을 말하고 있다. 돌출된 조각들의 그림자로 인해 하루 동안 흘러가는 시간, 들어오는 빛에 따라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특징을 가진 이 작품들은 감상자에게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길 소망한다. 나는 잔잔하게 위치한 작품 속에 초대하여 마음으로 자연의 끝없는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그 소리까지 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