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 Dunes

 

 

 When the wind blows, the petals sway and it gives me a sense of rhythm. Small and big waves glittering on the surface and approaching always permeate my mind. I try to rhythmically capture this infinite and absolute natural vitality on the canvas with a free and instantaneous texture using a painting knife. This appearance is not simply nature but a world where everyone can be healed and comforted. It is the world that I dream of and it is expressed as my distinct space.



 My painting shows a sculptured painting, getting out of the flatness of painting. I’ve started working on pieces since I was inspired by foams of waves that surge and break and the petals swaying in the wind. While the pieces cross the borders of painting and sculpture, bold but moderate touches by a palette knife nurture the texture of painting to express the three-dimensional effect. As each part gives life to the canvas, rhythmical pieces are used with various supplements to sculpt thickly, add, and stack on it which presents the beauty that comes from the nature that subtly and variously changes. Because of shadows of the protruded sculpture, the painting looks different depending on the time passing through the day and lights coming into. With these characteristics, I hope that the pieces will appear with each different feeling to audiences. I like to invite people to pieces that gently locate so that they can look at the endless beauty of nature in their mind - even listen to the sound of it.

 

 “바람이 불면 살랑이는 꽃잎은 나에게 리듬감을 주고, 수면 위로 반짝거리며 다가오는 작고 큰 파도의 물결은 항상 내 마음에 스며듭니다. 또한, 끊임없이 밀려왔다가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거나, 세지 않은 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세상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우리의 일상은 마음의 여유를 챙길 새도 없이 계속되는 팬데믹 속에서 마음속에 피어내는 불안함과 우울감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갑니다.박노해 시인은 "계절은 계절 속을 향유하는 자의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연 속에 살아가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매일 마주합니다.

무심코 지나가는 예쁜 꽃을 잠시 멈춰 그 아름다움을 잠시 즐기는 것, 그리고 살아있는 것에 대한 따스한 생의 온기를 마주하는 것처럼 우리의 빛나는 순간들은 큰 것이 아닌 우리를 감싸는 따뜻함, 아름다움, 일상의 작고 소중한 추억에서 빛이 나곤 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소중한 일상 속 빛나는 찰나의 순간들이 바로 예술일 것입니다.

저는 캔버스 위에 자연이라는 따뜻한 소재를 통해 세월에 따라 나이테가 쌓이듯, 물감을 켜켜이 쌓는 명상적 행위를 통해 자연의 무용하고도 아름다운 것들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합니다. 꽃, 바람, 빗방울, 온기처럼 작고 무용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저 스스로 치유되고 온전해지는 제 내면의 따뜻한 안식처를 갖습니다.

​제 그림은 특별한 순간의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매력적인 색감과 아름다움을 담습니다. 자연의 무용한 것들이 주는 아름다움처럼 우리 모두는 '나' 라는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기억이 머무른 그 자리, 그 날의 온도를 떠올리며 캔버스에 담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공유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삶의 위로를 주는 것과 동시에 마음 속 평화로움을 얻고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던 빛나는 순간들을 되새깁니다.